케이디씨정보통신(대표 이상검·국중범 www.kdccorp.co.kr)은 독일 에이전트인 FTT를 통해 러시아·헝가리·체코·슬로바키아 등지의 극장에 총 65만달러 규모의 극장용 시스템을 공급키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FTT사는 지난 50여년간 영화장비 및 기술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해온 업체로 아이맥스사 등을 사업 파트너로 두고 있으며 지난 2007년에는 소니와 함께 독일과 오스트리아에만 4000대 이상의 영화장비를 공급한 바 있다.
케이디씨정보통신은 이 회사를 통해 이달 말부터 다음달까지 극장용 3D입체시스템 22대와 입체안경 40만개 등을 현지 극장에 순차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황종근 상무는 “3D장비 시스템은 3D입체영화의 잇따른 흥행 성공과 할리우드 메이저 스튜디오를 통한 영화제작 확대로 매년 급속히 증가, 전 세계적으로 10억달러 이상의 시장이 형성되고 있다”며 “올해 동유럽에 약 100대를 포함해 유럽 지역에 총 200대 정도를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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