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이윤우)는 24일부터 27일까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공조기기 전시회 ‘클리마티싸시온’에 참가, ‘삼성의 친환경 라이프, 친환경 에어컨’이라는 컨셉트로 가정용 인버터 에어컨과 시스템 에어컨·공조기기 신제품 30종 64개 모델을 선보였다고 24일 밝혔다.
특히 유럽형 프리미엄 인버터 벽걸이형 에어컨은 제품의 혁신성·고효율·친환경·디자인·품질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최고혁신상(Galeria de Innovacion)을 수상했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이 제품 외에 시스템 에어컨 실외기와 실내기를 대거 전시하고, 공기를 열원으로 하는 고효율 난방기인 ‘삼성 에코히팅시스템’을 처음으로 선보이는 등 유럽 냉·난방기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박현종 공조마케팅담당 상무는 “DVM 시리즈를 비롯한 토탈 공조 솔루션 구축을 통해 유럽시장에서 공조업체 선두주자로의 도약을 추진하고 있다”며 “올해에는 에코히팅시스템(EHS)을 통해 난방시장까지 사업을 확장해 경기 불황을 뚫고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