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카드가 해외 카드결제 수수료율 인상계획을 국내 카드업계의 반발로 철회했다.
18일 비자카드와 카드업계에 따르면 비자카드는 국내 회원사에 7월부터 해외결제 수수료율을 1.0%에서 1.2%로 인상하려던 계획을 철회한다고 통보했다. 국내 해외 겸용 카드시장의 약 69%를 차지하고 있는 비자카드는 최근 해외결제 수수료율 인상 계획을 국내 카드사에 통보해 강한 반발을 샀다. 장형덕 비씨카드 사장은 수수료 인상 조치를 비난하며 이날 비자카드 고위자문위원회 위원직에서 사퇴한다고 발표했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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