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경쟁 매체 환경속에 방송통신융합서비스 이용자들은 요금을 가장 중요한 변수로 여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17일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의 ‘방송통신 콘텐츠 이용행태에 대한 실증분석’에 따르면 융합 서비스 선택에서 응답자의 19.5%가 이용요금을 가장 먼저 고려할 변수로 꼽았다.
뒤를 이어 방송서비스 이용방식의 중요도가 18.8%, 채널 수 16.8%, 개인화된 콘텐츠 11.2%, 서비스제공사업자 11.1%, 멀티앵글 콘텐츠 8.8%, 양방향 콘텐츠 7.6%, 화질 6.2% 순으로 집계됐다. KISDI는 지난해 서울 지역에서 15∼59세의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통해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
소비자들은 또 채널 수가 하나 증가하면 최대한 지급할 수 있는 한계 지불의사액으로 월 60원을 제시했다. 반면 완전 고화질(HD)에는 월 3000원을 낼 수 있다는 뜻을 내비쳤고, 양방향 콘텐츠에는 3800원, 개인화된 콘텐츠는 5700원이라고 답해 새로운 방식의 콘텐츠에 대해서는 잠재적 지불의사가 상당히 큰 것으로 나타났다.
박유리 KISDI 연구원은 “신규 서비스라 하더라도 가격경쟁력을 확보하지 못하면 시장에서 큰 수요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조사 결과”라며 “양방향, 개인화된 콘텐츠 등 융합형 콘텐츠에 대한 선호는 분명히 존재한다는 것도 확인시켜 줬다”고 해석했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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