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PC업체인 아수스텍컴퓨터와 마이크로스타인터내셔널(MSI)이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각각 전체 인력 중 10%를 감원할 계획이라고 대만 디지타임스가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아수스텍은 휴대폰·광드라이브·모니터사업 부문을 감원 대상으로 지목했으며 460여명의 직원들이 구조조정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MSI는 전 세계 인력 중 1000여명을 해고할 방침이며 이 중 대만에서 200명을 감원 대상으로 삼고 있다.
아수스텍 측은 “비용 절감을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MSI도 “조직 효율을 높이기 위해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 세계 넷북 돌풍을 일으킨 아수스텍은 작년 490만대의 넷북을 팔았다. 이는 2007년 대비 1600%나 증가한 수치지만 아수스텍은 주력 사업인 노트북·주기판 등에서 재고 문제로 인해 전체 순익은 2007년보다 40% 감소한 164억대만달러를 기록했다.
아수스텍의 매출 비중은 노트북(47%)이 가장 크며 주기판 및 그래픽카드(21%), 넷북(19%) 순이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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