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사법부가 사상 최대의 온라인도박단 20명을 실형에 처했다고 신화통신이 16일 전했다.
상하이 푸퉈구 인민법정은 지난 15일 도박단 대표인 치안 바오천에게 도박 사이트를 제작한 대가로 벌금 500만위안(약 10억3300만원)에 6년형을 내렸다고 밝혔다. 사이트를 함께 운영한 19명의 공범은 각각 1년∼5년형에 벌금을 선고받았다. 법정 대변인은 “이는 중국 최대의 온라인도박 사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2006년 독일 월드컵이 열릴 당시 축구를 소재로 한 온라인게임 사이트를 개설하고, 판돈 66억위안(약 1조3600억원)이 걸린 도박 사이트를 운영했다. 치안 바오천을 포함한 주동자 세 명이 이로부터 약 1년간 벌어들인 수익은 160만위안(약 3억3000만원). 이들은 해외에도 게임 사이트를 열어 에이전트와 게임단 네트워크를 구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차윤주기자 chayj@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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