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하이닉스에 대해 DRAM 가격 상승으로 2008년 4분기 바닥을 찍고 2009년 분기별로 회복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3,000원으로 상향했다.
NH투자증권 서원석 애널리스트는 “하이닉스에 대한 투자 포인트는 DRAM 사이클 상승 전환으로 DRAM 가격 상승, 분기 실적 개선, 자금 조달을 통한 재무리스크 완화 등이다”며 “DRAM 수급 개선으로 하이닉스의 실적은 2008년 4분기를 바닥으로 2009년 분기별로 회복될 것이고 3분기에는 570억원 영업이익 달성이 예상된다. 또한, 환율 하향 안정세에 따라 순손실의 규모도 대폭 축소되어 3분기 50억원 적자로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그는 “하이닉스가 매출의 10%까지 연구개발비 확대로 제품다양화 및 차세대 미세공정 기술 추진하고 있고 프로모스 제휴 중단 시에도 하이닉스 자체 Capa 관리에 집중함으로써 더 높은 생산성도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서 애널리스트는 “2009년 DRAM 수요는 PC출하증가율 6.2% 감소, MB/시스템 30% 증가로 전년 대비 22%의 낮은 성장 우려된다”며 “하지만, Capex 축소로 인한 Capa 증가 둔화 및 미세가공기술 전환 지연, 8인치 Fab 퇴출, 업계 재편, 수익성 악화에 따른 공급 조정 등으로 DRAM 공급 증가도 전년대비 19%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장윤정 기자lind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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