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전자상거래 분야의 안심 인증마크를 전 산업부문으로 확산시킨다.
지식경제부와 한국전자거래진흥원은 온라인 전자상거래 시장의 신뢰를 높이기 위해 각 산업부문별 ‘e트러스트(eTrust)’ 인증마크를 확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진흥원은 현행 6개 인증 부문(사이버 몰·서비스·금융·중개·B2B·무역 부문)을 보다 세분화하여 e러닝, e헬스 및 그 외 제조·판매·서비스업 등 모든 산업부문별로 e트러스트 인증을 확대 적용하기로 하고, 이를 위한 산업부문별 세부 인증기준을 순차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또, 인증마크의 신뢰성 강화를 위해 신뢰 인증마크를 단계별로 구분해 사이트에 부착하는 방법을 하반기부터 진행할 예정이다. 상반기에는 국내 사이버몰들이 신뢰 인증 수준을 수시로 점검·보완할 수 있는 ‘e트러스트 인증기준 자가진단시스템’을 구축해 제공하기로 했다.
진흥원 관계자는 “작년부터 시행한 ‘e트러스트 인증업체 사이버지원단 운영’ 등 다양한 제도 개선을 통해, 올해를 인증마크 제도의 재도약 원년으로 삼아 다양한 분야로 대상을 확대해 건전한 사이버세상을 구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진흥원은 전자상거래 등 사이버 경제질서 및 건전한 시장질서 확립을 위해 ‘e트러스트 인증마크 부정사용 방지캠페인’을 16일부터 실시한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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