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데이타는 자회사 앤티비커뮤니케이션즈(&TV Communications, 이하 &TV)를 통해 미국 한인 대상의 IPTV ‘Enjoy &TV’ 서비스를 12일부터(현지시간) 시작한다고 밝혔다. &TV는 포스데이타(지분율 69%)와 셀런(17%), 재능교육(11%), 아카넷TV(3%) 등이 공동 투자해 미국 현지 IPTV 사업을 위해 지난해 설립한 기업이다.
&TV는 한국TV 드라마 및 연예오락, 뉴스/다큐멘터리, 영화, 교육 등 약 4만여편의 고화질·고음질 컨텐츠를 확보해 우선 주문형비디오(VOD) 형태로 서비스를 시작하고 향후 실시간 IPTV로 전환할 예정이다. 초기 서비스 지역은 로스엔젤리스(LA)를 중심으로 한 캘리포니아 지역으로 하고 향후 동부지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포스데이타 관계자는 “국내 기업이 미국시장에서 IPTV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미국은 우리보다 앞서 IPTV를 상용화했지만, 인터넷 인프라 등의 이유로 서비스 활성화가 이뤄지지 못한 상황으로 한인 교포와 아시아계를 중심으로 초기 시장을 공략하면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TV 정창현 사장은 “Enjoy &TV는 로스엔젤리스(LA)를 중심으로 한 캘리포니아 지역의 한인들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작하고, 향후 동부지역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해나갈 계획” 이라면서 “향후 컨텐츠 제공업체들과 협의를 통해 실시간 다채널 IPTV 서비스 형태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장윤정 기자lind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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