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1200선을 지켜냈다.
9일 증시에선 코스피지수는 지난 주말 미국 뉴욕증시의 급등에 힘입어 14.18포인트(1.17%) 오른 1224.44로 출발했으나 기관의 매수세 축소와 개인의 매도로 1200선을 간신히 유지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7.57포인트(0.63%) 내린 1202.69를 기록했고 코스닥 지수도 1.96포인트(0.52%) 내린 376.83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은 487억원을 순매수하며 9거래일 연속 바이 코리아를 이어갔다. 기관도 74억원의 순매수했지만 개인은 611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날 증시는 장 초반 미국 정부의 구제금융책 발표 기대에 따른 뉴욕 증시 급등과 외국인의 9일째 지속되는 순매수 행진이 강세를 띠었지만 기관과 개인의 경계매물이 대거 쏟아지면서 하락세를 탔다.
최근 외국인의 매수세가 더 이어질 것이란 전망도 제기됐다.
이재훈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최근 외국인의 매수세에 대해 “지난해 외국인 투자자들이 한국 주식을 과도하게 비중 축소한 과정을 되돌리는 것으로 보인다”며 “외국인 순매수 규모 등을 감안할 때 앞으로 2조7000억원 가량의 매수 여력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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