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문화산업 매출액은 지난 2007년 기준 총 58조6147억원 규모로 전년대비 1.2%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온라인 및 디지털 문화콘텐츠 매출은 전체의 약 9.8%에 해당하는 5조7652억원으로 2006년에 비해 약 7.1%가 증가했다.
문화산업 수출은 2003년 이후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2007년에는 전년대비 13.3%가 증가한 15억5539만달러에 달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문화산업통계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출판·만화·애니메이션·캐릭터·음악·에듀테인먼트 등 6개 문화산업 분야는 표본 2480개 업체를 대상으로 전화 및 면접을 통해 실태조사한 결과며, 게임·방송·광고·영화 등 4개 분야는 한국게임산업진흥원·방송통신위원회·한국방송광고공사·영화진흥위원회가 실시한 조사 결과를 인용해 문화산업통계 체계에 맞게 재분류했다.
이에 따르면 2007년에는 에듀테인먼트(32.1%), 캐릭터(12.4%), 출판(8.6%), 방송(8.4%), 애니메이션(7.8%), 만화(4.3%), 광고(3.5%) 분야의 매출이 증가했고, 게임(30.9%), 영화(13.0%), 음악(1.8%) 분야는 감소했다.
문화산업 종사자 수는 전년대비 5.1%가 많은 45만8910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게임 수출이 증가하고 애니메이션 투자와 수출이 확대된 것이 주요인이었다. 또 국내 캐릭터의 인지도가 상승하고 에듀테인먼트 서비스가 유료화한 것도 배경이 됐다.
문화산업 매출에 따른 부가가치는 전년대비 10.1% 증가한 23조6474억원으로, 부가가치율은 40.34%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산업 총 매출액이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5%였으며, 총 부가가치는 2.6%를 차지했다.
한편, 문화부는 이번 문화산업통계조사 결과를 기초로 문화산업을 차세대 신성장동력으로 지속 성장시키기 위해 산업별 지형변화에 맞춘 지원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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