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가 위치정보시스템(GPS)과 이동통신망을 이용한 첨단 차량관리서비스에 나선다.
8일 SK네트웍스(대표 이창규)는 기업의 차량관리자가 인터넷으로 접속, 실시간으로 법인차량을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인 ‘FMS’를 개발, 서비스에 나선다고 밝혔다.
FMS는 각 차량에 부착된 단말기를 통해 차량의 운행 데이터를 기록, 전송함으로써 차량의 실시간 위치와 과거 이동경로 등을 지도(Map)를 통해 한눈에 알 수 있다. 관리자는 이렇게 축적된 데이터를 인터넷을 통해 확인, 다양한 관리 업무에 활용할 수 있다.
FMS는 특히 기업이 운영할 수 있는 최적의 차량 대수를 산정하고 법인차량이 업무 외적으로 사용되는 것도 막을 수 있다.
SK네트웍스는 이달부터 이 시스템을 활용해 법인기업을 대상으로 한 영업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회사 측은 이 시스템을 활용하면 5∼10%의 업무용 차량 대수를 줄일 수 있는 것은 물론 연간 30% 량의 비용 절감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이 시스템은 예약 배차·비용 청구 등 차량의 이용편의성을 높여주는 것은 물론, 유류비 및 각종 차량 비용의 체계적 관리도 가능해진다. 또 분산된 차량관리업무를 집중화·간소화할 수 있다. 특히 차량의 현재 위치와 과거 이동경로 관리를 통한 영업활동 관리도 가능하다.
회사 측은 특히 차량의 운행시간, 이용건수 등의 데이터를 통해 운행실적을 분석해 불필요한 차량 이용도 막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자운행일지 및 예약시스템이 구축돼 있어 기존에 누가, 언제, 어떤 차량을 얼마나 이용했는지 일일이 주행일지에 손으로 적는 번거로움을 해결했다는 것이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FMS는 운행 중 주유를 하게 되는 경우에는 단말기 상에 주유금액을 입력하게 돼 있어 철저한 유류관리도 가능하다”면서 “운행 데이터에 따라 운행이 많은 부서는 전용차량을 지급하고, 적은 부서들의 차량을 모아 공용제도를 운영하는 등의 효율적인 법인 차량 관리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기업들을 대상으로 영업력을 집중하면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둘 것”으로 내다봤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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