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가 주한 외국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5일 상의회관에서 개최한 ‘글로벌커리어포럼(Global Career Forum)’에서 주제발표자로 나선 스테판 프롤리 SK텔레콤 부사장은 “상자 밖에서 생각하라”라며 글로벌 인재가 되기 위해서는 틀에서 벗어난 마음가짐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외국어 능력, 타문화에 대한 이해와 적응, 현지인과 대면 또는 서신을 통한 교류, 교환연수나 배낭여행, 해외근무 지원 등을 통해 글로벌 비즈니스 감각을 익히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글로벌 인재들은 새로운 기회와 도전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새로운 형태의 기술과 기지를 가져야 한다”며 “SK텔레콤은 글로벌 인재 후보자들을 모니터링, 훈련 등을 통해 리더로 육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이먼 뷰로 주한캐나다상의 회장은 글로벌 기업이 원하는 인재의 핵심 역량으로 논리성, 비전, 문제해결력, 자신감 등 4가지를 들었다.
그는 △의사 결정자에게 핵심적인 내용을 보고할 수 있는 논리력을 갖췄는가 △구체적인 비전과 개인적인 목표를 가졌는가 △창조적으로 문제 해결을 할 수 있는가 △어떤 이슈에 대해서도 두려워하지 않고 조직에서의 자신의 역할을 잘 이해하고 있는가 등을 인재식별 요령으로 꼽았다.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축사를 통해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일은 기업의 장기적 성장과 발전을 위한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글로벌 인재 양성을 통해 경제위기를 기업 체질 개선과 국가경쟁력 강화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는 손 회장 외에도 김상열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필립 리 한불상공회의소 회장, 조 데이 주한영국상의 부회장, 와타나베 타이이치 일본상의 서울사무소장 등 9개국 주한외국상공회의소 관계자가 참석했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글로벌 인재를 키우기 위해 대한상공회의소와 주한 외국상공회의소가 손을 잡은 것은 처음”이라며 “국내기업과 외국기업이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는데도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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