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닌텐도의 휴대형 게임기 ‘닌텐도DS라이트(NDSL)’가 국내 판매량 200만대를 돌파했다.
2일 한국닌텐도(대표 코다 미네오)는 2007년 1월 18일 국내 정식 발매된 NDSL이 지난해 말 집계 결과 200만대 판매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국내 비디오게임기 시장에서 단일 기종이 200만대 판매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NDSL은 공식 발매 후 1년도 안 돼 100만대를 넘어서는 기록을 세웠는데 인기가 시들지 않고 지속적으로 성장,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200만대를 넘어서며 역사를 새로 썼다.
현재 NDSL 전용 소프트웨어는 한국닌텐도에서 35개, 국내외 게임 개발사에서 68개가 발매됐다. NDSL은 전 세계적으로도 인기가 높아 조만간 1억개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NDSL이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은 연령·성별·게임 경험의 유무를 불문하고 즐길 수 있는 상품이기 때문이다. 또 기존 게임기에는 없었던 문자·음성 인식기능·터치 스크린 등을 통한 유저인터페이스가 직감적인 조작을 가능하게 한다. 여기에 강아지를 키우고 뇌를 단련하고 영어를 배우는 등 게임과 관계없다고 여겨지던 테마나 생활에 도움이 되는 소재가 게임 소프트웨어로 개발된 것도 한몫했다.
한국닌텐도는 올해 현지화 작업을 거친 소프트웨어를 출시해 새로운 놀이를 제안하고 게임에 관심이 없던 계층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다 미네오 한국닌텐도 사장은 “NDSL은 남녀노소 누구나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손쉽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며 “이것이 폭넓은 연령층의 소비자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이유”라고 말했다. 또 “해외 게임 개발사의 게임 소프트웨어와 함께 한국 게임 개발사에서 개발한 양질의 게임 소프트웨어도 계속 발표할 예정”이라며 “이러한 부분들이 한국 게임산업의 발전으로도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