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관련 학회들이 한데 뭉쳤다.
한국방송통신학회, 한국콘텐츠학회, 디지털콘텐츠학회, 문화콘텐츠학회 등 콘텐츠 관련 20여개 학회가 모여 만든 한국미디어·콘텐츠학회연합(이하 학회연합)이 3일 10시 국회의원회관에서 창립기념식을 갖고 공식 출범한다.
문화콘텐츠학회장인 최창섭 서강대 명예교수와 한국방송통신학회장 진용옥 경희대 명예교수가 공동의장을 맡기로 했다.
학회연합은 회장단을 중심으로 구성된 이사회를 통해 각종 콘텐츠 상품을 수퍼컴을 이용해 생산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육성하는 방안을 마련해 정부에 건의할 예정이다. 또 초고속 미디어 콘텐츠 온라인 유통망을 구축하고, 한국식 인터넷카페, 한류·한어 문화콘텐츠 등을 멀티미디어 터미널과 온라인으로 직접 제공하는 방안도 연구할 방침이다.
특히 각 학회별로 자기 특성에 맞는 과제와 대학을 선택해 학과와 기업 연구소를 연결,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는 방안을 마련해 갈 계획이다.
출범에 맞춰 고흥길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장과 함께 오후 1시부터 국회 본관에서 ‘대한민국 미디어 콘텐츠의 올바른 자리매김과 환경조성을 위한 대토론회’도 개최한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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