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IBM(대표 이휘성)이 올해 파트너 사업전략의 초점을 중견·중소기업 고객과 소프트웨어(SW) 사업 확대에 맞춘다.
한국IBM은 29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협력사 임직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9 IBM 비즈니스파트너(BP) 시무식’을 갖고 △통합솔루션사업 확대 △기술력 보강 △인센티브 강화 △외부변화 대응력 향상 등 주요 전략을 발표했다.
한국IBM은 올해 대기업(Large Enterprise)시장과 미드마켓을 각각 1조3000억원, 3조6000억원 규모로 예상하고, 이 가운데 신규 고객 발굴 가능성이 큰 미드마켓에 BP사업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700여개사가 속한 대기업 시장과 달리 1만5000여개사가 속한 미드마켓은 BP의 지원이 필수적이라는 판단에서다.
더불어 한국IBM은 BP의 SW 사업을 확대하는데 힘쓸 방침이다. 이장석 제너럴비즈니스본부 전무는 “SW가 하드웨어(HW)에 비해 사업 규모는 작지만 SW를 쥐면 HW 비즈니스를 손쉽게 얻을 수 있다”며 SW 사업 확대를 주문했다.
한국IBM은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통합솔루션 사업과 미드마켓 인센티브를 강화하고, BP에 대한 컨설팅 지원 역량을 확충했다. 김용욱 BP사업본부 전무는 “기존 ‘제품’에서 ‘고객’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로 최근 악화된 시장 환경에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휘성 사장>
“위기는 모두에게 같이 오지만, 위기가 끝나는 순간은 모두 다르다.”
이휘성 한국IBM 사장은 29일 IBM BP 시무식’에 참석한 자리에서 외부 환경 악화로 많은 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BP와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위기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기술의 범용화 △시장의 글로벌화 △고객요구 변화 등 세 가지 요인을 감안해 지속적으로 ‘이노베이션(혁신)’을 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IBM이 한발 앞서 변화에 대응하는 혁신을 계속하면서 쌓아온 경험이 최근 상황에서 고객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고객에게 똑똑한 대안을 제시하는 ‘스마트 플래닛’ 전략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지난해 BP의 선전에 힘입어 좋은 성과를 거뒀다”고 자평하고, “올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한국IBM과 BP가 효과적으로 대처한다면 새로운 시장에 접근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