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내 1000만명 이상의 젊은이들이 MP3플레이어로 인한 난청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28일 로이터가 유럽연합(EU)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했다.
EU 과학위원회는 `새롭게 증가하는 건강 위험 요소에 관한 보고서`에서 MP3플레이어의 장기간 고음에 노출될 경우 청력 손실과 이명 등 부작용을 일으킨다고 밝혔다.
하루 1시간이상 5년 동안 MP3 플레이어 등 개인용 음악 재생기기를 크게 들을 경우 사용자의 5~10%가 영구적인 청력 손실을 입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번 청력에 이상이 생기면 별다른 치료 방법이 없다고 위원회는 덧붙였다.
이같은 결과에 대해 스테픈 러셀 유럽 소비자단체(ANEC) 관계자는 "무엇인가 조치를 빨리 취하지 않으면 `재앙(catastrophe)`을 맞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유럽 위원회는 벨기에 브뤼셀에서 콘퍼런스를 열고 스크린의 플래시부터 재생기기의 최대 음량까지 다양한 부문에 걸쳐 디지털 기기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토론 중이다. 위원회 관계자는 이러한 문제에 대한 가능한 조치도 강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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