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대표 최휘영)이 누구나 온라인 게임을 만들 수 있는 게임 개발 솔루션을 무료로 공개한다.
이에 따라 네트워크나 동시접속 처리에 대한 비용 부담으로 게임 개발에 어려움을 겪어온 대학생 등 일반인이 자유롭게 창작 게임을 만들 수 있게 될 전망이다.
27일 NHN은 일반인이 간편하게 온라인 캐주얼 게임을 만들 수 있는 상용 엔진을 개발 중이며 상반기 안에 공개한다고 밝혔다. 게임 개발사가 공개용 상용엔진을 무료로 개발해 발표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NHN은 이를 통해 다양한 온라인 게임을 개발하는 것은 물론이고 유능한 개발자를 발굴하고 게임 인구의 저변이 넓어질 것을 기대했다. 이 솔루션은 롤플레잉게임(RPG)만큼은 아닐지라도 캐주얼 게임을 만들 수 있는 수준으로 알려졌다.
NHN은 솔루션 공개에 맞춰 대학교 등과 협력해 게임 개발 공모전 등도 기획했다. 창의적인 게임을 개발한 인재를 NHN에 채용할 계획이다.
정욱 NHN 한게임 그룹장은 “일반 게임 개발사들이 생각지 못한 특이한 게임들을 만들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업계 선두기업으로서 게임 인구 저변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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