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벤처 10년 비전을 9년, 9년을 8년으로 앞당기겠습니다.”
22일 서울 역삼동 르네상스호텔에서 열린 총회에서 6대 회장으로 연임한 배희숙 회장은 향후 2년간 포부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배 회장은 5대 회장 임기내 업계가 향후 10년내 ‘여성벤처 3000개, 매출 30조 달성’이란 비전을 제시했었다. 새로 임기를 시작한 만큼 거창한 포부를 밝힐 만도 하지만 그는 ‘멋’에 연연하지 않았다.
“회원사가 저에게 주는 선물임과 동시에 앞으로 2년에 대한 책임을 주는 것입니다. 이런 생각으로 지난 2년을 다시 돌아보겠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2년, 회원사와 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난 2년 간 중소·벤처 행사에서 있었다. 날카롭고 때론 위험스러운 발언도 서슴지 않았다. 말 그대로 ‘왕성한’ 활동을 펼쳤다. 그는 “왕성한 활동이란 평가를 듣기에 모자람이 많다”며 “여성벤처 역할과 위상을 높이기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담은 정책제언과 지원을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적지 않은 일정으로 회원사들과 ‘소주 한잔’ 제대로 못해 아쉬웠다”며, “앞으로는 회원사들과 좀 더 많은 시간을 보내려 한다”고 덧붙였다.
“전문직에서 여성인력들이 우수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들 고급 여성인력이 산업계로 오도록 하기 위해서는 스타 여성기업 발굴이 시급합니다. 업계도 노력하겠지만 정부와 함께 시스템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그는 “여성벤처 1000억 클럽을 최대한 많이 가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여기에 제가 대표로 있는 ‘이나루티엔티’도 동참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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