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정경원)는 설 연휴기간(24~27일)에도 특급우편물은 국민생활 편의를 위해 휴일 없이 정상 배달한다고 22일 밝혔다.
단 우체국택배는 26·27일 이틀간 배달을 하지 않는다.
지난 13일부터 설 우편물 특별소통 대책본부를 가동해 비상근무 체계에 돌입한 우정사업본부는 연휴기간 우체국 운영계획을 이같이 확정하고 우편물 배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우편물 접수는 우체국 창구에 따라 다르게 운영된다.
서울중앙, 부산우체국 등 야간ㆍ휴일창구 운영 우체국은 26일(설날)만 접수를 받지 않고 24, 25, 27일은 정상 근무한다.
시군단위 총괄우체국은 24일(토)만 근무하고 나머지 우체국은 28일부터 정상 운영한다.
한편, 우정사업본부는 이번 설 우편물 특별소통 기간에 3만 2천여 명의 기존 소통인력 외에 연인원 1만6천여 명의 임시인력과 연 2만1천여 대(일평균 1천600대)의 차량 등을 단계적으로 투입해 우편물 처리에 완벽을 기하고 있다.
정경원 본부장은 “특급우편물은 신속하게 고객에게 전달돼야 하기 때문에 설 연휴에 관계없이 정상적으로 배달한다”면서 “앞으로 신속․정확한 우편서비스 제공을 위해 IT기반의 우편물류시스템을 고도화하고 고객중심의 경영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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