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정보통신기술(ICT)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융합산업에 대한 지속적 연구개발(R&D)과 디지털 콘텐츠 육성이 필요하다는 조언이 나왔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은 20일 ‘세계 IT시장 전망 및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전세계 동향과 우리나라의 현황을 분석, 향후 ICT전략 수립의 시사점을 제시했다.
보고서는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2000년 이후 지속적 성장을 보여 온 ICT부문도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다양한 융합산업에서는 신기술 개발과 신제품 출시 등 꾸준한 성장이 예상돼 적극적 R&D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소프트웨어와 IT서비스부문 등이 아웃소싱 확대 등에 힘입어 성장세가 지속될 분야로 꼽혔다.
보고서는 또 우리나라에서 ‘정보접근성 격차’는 감소하고 있지만 새로운 기기 및 서비스가 제공되면서 ‘정보활용 격차’가 나타나고 있다며 디지털 콘텐츠 육성 등으로 정보활용도를 높이는 정책적 지원이 확대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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