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향 따라 검색해 드려요.”
구글이 새로운 검색 방법으로 ‘맞춤 검색’을 한다고 인포메이션위크 등이 1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 시범 서비스는 사용자가 선호하는 사이트를 설정하면 이에 해당하는 검색 결과물을 우선적으로 보여준다. 또 구글 검색엔진이 직접 사용자의 검색 기록을 고려해 자주 방문하는 곳을 위주로 결과물을 찾아준다. 구글은 사용자의 취향, 필요에 맞는 검색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구글은 지난해 말 검색 결과를 사용자가 입맛에 맞게 편집할 수 있는 ‘서치위키(SearchWiKi)’를 선보이는 등 ‘개인화 검색’ 트렌드 만들기에 열심이다. 서치위키는 검색 결과에서 쓸데없는 내용을 삭제하거나 내용을 추가해 자신만의 검색 결과를 만들 수 있다. 다른 사람들의 검색 선호도를 확인할 수도 있다.
실리콘앨리인사이더는 “얼마나 많은 사용자들이 새 서비스를 이용할 지는 의문이지만, 야후·마이크로소프트 등 경쟁자들에게 구글의 다양한 검색 능력을 과시하는 데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차윤주기자 chayj@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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