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가 가상화 기술과 중소형 서버 통합을 통해 2012년까지 정부통합전산센터 서버 수를 46% 감축키로 했다. 또 1600여개가 난립한 정부 및 공공기관 웹사이트도 내년까지 58% 가량 줄여 통합 운영키로 했다.
정부가 가상화 기술과 대용량 서버를 적극 도입키로 함에 따라 가상화 솔루션과 대용량 서버의 대중화가 급류를 탈 것으로 기대된다.
행안부는 정부부처의 전산자원과 웹사이트를 2012년까지 연차적으로 통합, 기존 정보자원의 46%를 감축하고, 이를 통해 4200억원의 운영경비를 절감하는 ‘범정부 정보자원 통합계획’을 마련했다고 20일 밝혔다.
행안부는 대전과 광주 2곳의 정부통합전산센터에서 가동 중인 서버 4687대를 2012년까지 2535대로 절반 가까이 줄일 방침이다. 행안부는 올해 조직개편에 따라 발생한 불용장비 등 437대에 대한 폐기 또는 재활용을 추진하고, 2010년부터는 기존 전산자원에 대한 단계적인 통합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회수 행안부 정보자원정책과장은 “중소형 서버를 그린IT가 적용된 고효율·대용량 서버로 교체하고 가상화 솔루션을 도입하는 등 HW와 SW를 동시에 효율화할 계획”이라며 “현재 2012년까지 4000억원 가량의 시스템 구축과 운영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VM웨어, 마이크로소프트, 시트릭스 등 가상화 솔루션 업체들이 정부 납품을 시작으로 기업용 시장으로 마케팅을 확대하는 등 수혜가 예상된다. 또 HP, IBM 등 대용량 서버 라인업을 갖춘 업체가 서버교체 특수를 누릴 것으로 전망된다.
행안부는 이와 함께 현재 1637개에 달하는 정부 웹사이트를 내년까지 통·폐합해 682개로 대폭 줄일 방침이다. 특히 국가 주요 전문포털을 연계·통합해 국가대표 포털도 구축할 계획이다.
장지영기자 jya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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