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은 작년 2월부터 운영한 ‘조달품질 신문고’를 통해 일어났던 이야기를 담은 책자 ‘현장경영, 진한감동, 긴 여운’을 발간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책에는 조달물자를 사용하던 중 고장이 났으나 납품업체와 연락이 닿지 않아 애를 태우고, 애프터서비스를 차일피일 미루는 업체 때문에 조달품질신문고에 신고한 사례, 납품업체가 부도가 나는 바람에 조그만 고장으로 고가의 장비를 버릴뻔 했던 사례 등 조달품질 신문고에 접수된 조달물자 하자발생 신고 처리 과정에서 있었던 생생한 경험이 그대로 실려 있다.
조달청은 발간 책자를 수요 기관과 업체, 공공기관 민원실, 교육원 등에 비치해 생산품질 향상과 애프터서비스의 중요성을 다시금 일깨우는 자료로 활용한다고 전했다.
조달청은 2008년 2월 1일부터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 나라장터에 ‘조달품질 신문고’를 개설하고, 조달물자가 납품된 후에 불량이 발생하거나 품질에 대한 불만이 생길 경우 이를 온라인으로 접수해 처리해 왔으며 작년 한해 동안 약 133건을 접수·처리했다.
조달청 이성희 품질관리단장은 “앞으로 조달업체는 납품하고 대금만 수령하면 그만이라는 생각은 있을 수도 없고, 제품에 대해 끝까지 책임져야 한다”며 “계약 단계부터 납품 이후까지 체계적인 품질관리를 통해 믿고 쓸 수 있는 조달물자를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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