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경쟁력 있는 국내기업의 지식재산 지키기를 측면 지원할 민간 ‘지식재산위원회’가 2월 초 공식 출범한다.
한국공학한림원(회장 윤종용)은 특허 및 지식재산과 관련한 기업의 목소리를 담을 수 있는 ‘지식재산위원회’를 공학한림원 산하 위원회로 출범시키고 2월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경제계 및 학계에 널리 분포된 공학기술계 리더를 중심으로 민간 차원의 지식재산위원회가 출범하는 것은 사실상 처음이다.
지식재산위원회 수장으로는 서문호 아주대학교 총장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고정식 특허청장을 포함, 우선 15명의 위원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공학한림원의 관계자는 “특허의 중요성이 점점 높아졌지만 국내기업이 실질적으로 지식재산을 지키는 데 많은 어려움을 겪는 것이 사실”이라며 “일본의 게이단렌 산하 지식재산위원회를 벤치마킹해 출범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위원회는 지식재산 관련 정책연구보다 지식재산 이슈가 생길 때마다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 홍보 및 대정부 건의 등을 중심으로 활동할 계획이다. 특허 및 지식재산의 대국민 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는 정책 방안도 내놓고 실행에 옮기기로 했다.
특히 국내기업의 특허 관련 임원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도 부정기적으로 실시하는 등 기업이 특허권을 행사하거나 침해 소송에 휘말렸을 때 올바른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공유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민수기자 mim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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