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게임허브센터`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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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PTV와 스마트폰 등 신규 플랫폼에 대응하는 차세대 게임 및 솔루션 개발에 45억원이 지원된다.

 한국게임산업진흥원(원장 최규남)은 지난 16일 ‘게임산업 중장기 발전을 위한 합동 워크숍’을 열고 이달 중 글로벌 게임허브센터 유치 지역을 확정하는 등 글로벌 게임허브센터를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현재 글로벌 게임허브센터 유치를 희망한 지자체는 고양시와 대전시, 대구시 등이며 이달 중 센터 유치 지역이 확정된다.

 글로벌 게임허브센터는 3월 말 개소하는데 이에 앞서 차세대 게임 콘텐츠 및 솔루션 개발 과제 15개를 선정, 총 45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센터는 온라인 게임 의존도가 높은 한국 게임산업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미래형 게임 콘텐츠 및 다중 플랫폼 개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과제는 IPTV와 스마트폰용 게임은 물론 첨단 체감형 기술을 접목한 특수 목적성 게임 개발에 초점이 맞춰졌다.

 센터는 이달 공모를 거쳐 선정된 15개 과제에 상반기부터 연간 최대 5억원씩 최장 3년간 지원할 예정이다.

 게임 기업 인큐베이션 작업도 시작된다. 게임허브센터는 이달 중 회원사 모집 공고를 내고 다음달 인큐베이션 회원사를 선정해 3월에 입주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올해 50개 기업을 선정해 기술과 마케팅, 인력양성, 입주시설 지원 등의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김민규 한국게임산업진흥원 정책기획본부장은 “3∼5년 후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게임 개발 지원을 시작으로 글로벌 게임허브센터 가동을 본격화한다”며 “이를 통해 멀티플랫폼 게임 개발 강국으로 도약하는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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