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가 KT와 합병을 염두에 둔 몸무게 줄이기를 시작했다.
16일 이 회사(대표 권행민 www.ktf.com)는 ‘본사 조직 슬림화’ 기치를 세우고 일부 조직을 바꾸고 승진 없는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기존 전략기획부문 내 사업개발실과 비전추진실을 통합하고, 고객서비스부문 내 마케팅제휴실 기능을 마케팅전략실로 이관하는 등 조직을 7부문 1원 14본부 20실 3연구소 6단 체계로 바꿨다. 옛 체계에서 ‘2실’을 줄인 것.
주목할 점은 KTF 전략기획부문장에서 KT 가치경영실장으로 자리를 옮긴 김연학 전무의 역할이다. KTF 경영의 핵심 참모(경영전략·사업개발·글로벌사업)로 일한 경험이 KT·KTF 합병 작업 토대를 다지는데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할 것으로 풀이된다.
KTF는 또 육성기획팀·지적재산권팀 등 본사 9개 팀을 비슷한 기능을 가진 팀과 통합했다. 이를 통해 본사 인력 40명을 서비스 현장 부서로 배치하는 등 체급 조절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전략기획부문장은 안태효 전략기획부문 글로벌사업실장이 겸직하기로 했다. 또 유석오 홍보실장이 스포츠단장을 겸직한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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