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이석채 사장이 새로 취임했지만, 주식시장은 관망세를 나타냈다.
14일 증시에서 신임 사장을 맞이한 KT의 주가는 전일보다 1.13%(450원) 하락한 3만9550원에 마쳤다. 또 KT와 합병이 예상되는 KTF도 전일보다 0.51%(150원) 내린 2만9200원에 장을 마쳤다. 보합세를 기록하며 투자자들이 관망세에 나선 것이다.
일단 증시관계자들은 KT가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이석채 전 정보통신부 장관을 사장으로 선출함으로써 두달여간 경영공백을 메우고 향후 KTF와의 합병, 와이브로 음성서비스 등도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했다.
안재민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증시관계자들은 KTF와의 합병에 관한 관심이 크다”며 “글로벌 통신사업자의 유무선통합이 대세이고 KT가 합병을 통해 정체에 놓인 시장에서 돌파구를 찾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KTF 합병에 대한 경쟁업체의 반발 등이 고민거리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시훈 현대증권 연구원은 “정부의 인가를 받는 과정에서 SKT와 LGT가 시내망 분리 등을 주장할 것으로 예상돼 방통위가 이를 어떻게 대응할지 인가조건이 주목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KT가 KTF와 합병시 외국인지분율이 50%를 넘어 신주발행을 통해 이를 해소해야해 향후 이에 대한 비용도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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