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디스카운트’를 개선할 대통령 직속의 국가브랜드위원회가 오는 22일 발족해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
14일 청와대에 따르면 어윤대 전 고려대 총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기획재정부·외교통상부·문화체육관광부·지식경제부 장관을 포함한 장관 7, 8명과 민간 전문가 등 50여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국가브랜드위원회가 22일 현판식을 갖고 공식 출범한다. 위원회는 산하에 △글로벌 시민 △국제협력 △기업·IT △문화·관광 △총괄기획 분과의 5개 분과위를 두게 된다.
위원회에는 삼성·현대·LG·SKT·코오롱 등 대기업에서 부·과장급 핵심 인력 10여명을 자원봉사 형식으로 참여시켜 기업의 의견을 반영하게 된다. 이들은 월급은 소속 회사에서 받되, 활동은 위원회에서 하게 된다. 대기업의 핵심 홍보 노하우를 활용하겠다는 취지로 각 회사의 홍보 전담 직원과 디자인센터 직원 등이 주로 발탁됐다. 어 전 총장은 사무실에 상주하며 전력투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최근 어 전 총장과 만나 위원회 운영방안을 보고받고 전력할 것을 주문했다고 청와대 관계자가 전했다. 이 대통령은 최근 공·사석에서 “한국의 브랜드 가치가 국내 유명 대기업의 브랜드보다 못한 것으로 나왔다”면서 “국가 브랜드가 일본에 비해 50분의 1에도 못 미쳐서야 되겠는가”라고 반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
경제 많이 본 뉴스
-
1
5년 전 업비트서 580억 암호화폐 탈취…경찰 “북한 해킹조직 소행”
-
2
LG이노텍, 고대호 전무 등 임원 6명 인사…“사업 경쟁력 강화”
-
3
'아이폰 중 가장 얇은' 아이폰17 에어, 구매 시 고려해야 할 3가지 사항은?
-
4
5대 거래소, 코인 불장 속 상장 러시
-
5
현대차, 차세대 아이오닉5에 구글맵 첫 탑재
-
6
'주사율 한계 돌파' 삼성D, 세계 첫 500Hz 패널 개발
-
7
나무가, 비전 센싱 기반 신사업 강화…“2027년 매출 6000억 이상”
-
8
美 한인갱단, '소녀상 모욕' 소말리 응징 예고...“미국 올 생각 접어”
-
9
재생에너지 키운다더니…지자체간 태양광 점용료 4배 차이
-
10
국내 SW산업 44조원으로 성장했지만…해외진출 기업은 3%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