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시대 이벤트 경품도 실속아이템이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 커피, 아이스크림, 음료수 등을 휴대폰 문자로 선물 받고, 사용처에서 손쉽게 교환하는 디지털 경품이 신세대들에게 인기다.
전자지불 전문업체 티모넷(대표 박진우, www.t-monet.co.kr)도 T-money(티머니)로 충전할 수 있는 디지털 현금, T-coin(티코인)을 출시했다.
티코인은 SMS, 이메일, 지류상품권 등 다양한 형태로 발행되며 충전 방법도 간단하다. 가까운 편의점에서 티머니 카드로 충전하거나 인터넷 또는 휴대폰에서 인증번호를 입력해 직접 티머니로 충전하면 된다. 충전된 티머니는 교통비 결제, 편의점 물건구입, 박물관 입장 등 실생활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단돈 10원에서부터 50만원까지 다양한 액수로 발행이 가능한 티코인은 우선적으로 기업을 대상으로 판매할 예정이어서 기업은 이벤트 경품이나 직원 및 거래처 실속 선물아이템을 하나 더 추가할 수 있게 됐다.
티코인은 기존의 종이쿠폰이나 플라스틱카드를 디지털(SMS, 이메일)로 대체할 수 있게 됨으로써 경품발행에 따른 비용을 절감시킬 수 있으며, 또한 티코인에 기업의 상품이나 서비스 이미지를 삽입하면 기업광고 효과도 누릴 수 있어 ‘일석이조’라는게 티모넷측의 설명이다.
티모넷 박진우 대표는 “기존의 상품권에 비해 적은 액수로 부담 없이 경품에 활용할 수 있는 선물 아이템”이라며 “ ‘절약’이 트랜드로 자리잡은 요즘, 교통비 같은 실생활비를 지원해 줄 수 있는 티코인이 기업과 소비자 모두에게 유용한 선물아이템으로 쓰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장윤정 기자lind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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