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비즈니스IT협회’ 공식 출범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최초의 민간단체인 ‘한국그린비즈니스IT협회’가 13일 서울 광장동 워커힐호텔에서 창립 총회를 갖고 공식 출범했다.

 협회는 창립을 기점으로 국내 기업의 성공적인 그린 비즈니스 도입과 실행 성과 관리를 위한 산·학·연·언 네트워크 기반의 전문 지식 서비스를 제공하고 네트워크를 활용한 그린 비즈니스 창출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협회는 특히 그린 비즈니스 창출 지원을 위해 △그린 비즈니스 IT 홍보 및 교육(리더스포럼·CGO포럼·교육·벤치마킹 참관단 운영 등) △그린 비즈니스 정보센터 △협력사업(R&D 이슈 발굴·정책 제언·국제 협력 등)을 올해 주요 사업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협회 회원사들은 이날 실천 선언문에서 △기업의 최고환경정책책임자(CGO) 창설 △녹색 R&D 투자 확대 및 인력 양성 △기업 간 그린테크 교류 확대 등을 내용으로 한 실천 강령을 채택했다.

 한승수 국무총리는 “저탄소 녹색성장은 현재의 경제 위기를 극복하는 최선의 해법이며 이는 정부와 기업·국민 모두가 비전을 공유하고 동참할 때에만 성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이어 “저탄소 녹색성장을 민간 차원에서 실천해 나갈 그린비즈니스IT협회는 녹색성장을 위한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으며 “앞으로 협회가 저탄소 녹색성장의 저변을 확대하고 이를 사회 전반으로 확산시키는 선도자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협회는 또 14일에 일본 그린IT추진협의회와 녹색기술 및 그린 비즈니스 사업 모델 발굴 등 분야에서 협력 양해각서(MOU)를 교환, 협력 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날 협회 창립 리셉션에는 한승수 국무총리와 임채민 지식경제부 차관, 팽정국 현대자동차 사장(초대 협회장)을 비롯해 윤석만 포스코 사장, 김신배 SK C&C 부회장, 나경환 생산기술연구원장, 김동훈 전자거래협회장 대행, 금기현 전자신문 대표, 송필호 중앙일보 사장, 신상민 한국경제신문 사장 등 40여 회원사 대표가 참석했다.

 서동규·안석현기자 dk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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