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공무원 수가 5년 전보다 7.3% 늘어 작년 9월 1일 현재 94만5230명(헌법기관 1만7509명 제외)에 이른 가운데 인력 구성이 40대 이상으로 ‘장년화’하는 경향이다.
13일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2008년 공무원총조사(5년 주기)’에 따르면 지난 2003년보다 교육공무원이 11.1%, 경찰·소방공무원이 10.6%, 지방공무원이 9.9% 늘고 국가공무원이 6.8% 줄어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
모든 공무원 평균 연령은 41.4세로 2003년보다 0.6세 높아졌다. 이를 반영하듯 40대가 30만5984명(34.9%)으로 가장 많았고 △30대 28만7170명(32.8%) △50대 이상 17만8743명(20.4%) △20대 이하 10만4266명(11.9%) 등 인력 구성의 장년화가 진행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비율은 40.6%로 2003년보다 6.4% 늘었다. 여성 공무원들은 주로 교육 분야(65.9%)에 종사하며 화재·범죄 등 상대적으로 위험한 분야(5.5%)에도 근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9급 공무원이 5급으로 승진하는데 평균 25년 2개월이 걸렸고, 5급으로 입직한 뒤 고위공무원이 되기까지 평균 23년 8개월이 소요된 것으로 집계됐다. 공무원들의 학력 수준은 △대학교 졸업 45.4% △대학원 이상 21.2% △고졸 16.4% △전문대졸 14.0% △중졸 이하 3.0%이었고 박사학위 소지자도 1만8075명(2.1%)에 달했다. 또 공무원 65.6%가 주택을 소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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