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날, 모빌리언스, 인포허브 등 전자지불결제대행(PG)업체 3사는 이르면 이달 말 SK마케팅앤컴퍼니(M&C)를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소할 계획이다.
3사는 지난 9일 서초동 VR빌딩에서 열린 민·관 공동토론회에서 “중소기업이 10년 넘게 기술 개발을 통해 개척한 시장에 SKM&C가 직접 진출하는 것은 건전한 경쟁을 저해한다”며 “공정위 제소 등 총력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3사는 공정거래위원회에 SKM&C가 휴대폰 결제 사업 진출을 위해 ‘파네즈’를 인수한 것이 기존 시장 업체의 공정 경쟁을 저해하는지를 문의할 예정이다.
PG 3사는 이 외에도 방송통신위원회에 정보통신망법 시행령 개정도 적극적으로 요청할 계획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특허권을 인정하지 않고, 합의 자체를 거부한다면 법적인 방법을 동원할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SKM&C는 작년 말 휴대폰 결제 업체인 파네즈를 인수하고 서비스의 일종인 ‘OK캐쉬백’과 연계해 자체 가맹점과 제휴점을 대상으로 통합 결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기존 휴대폰결제 전문기업들은 기업의 생존을 위협한다며 반발해 청와대와 방송통신위원회에 민원 의견서를 제출하는 등 정부 차원의 규제와 중재를 호소하고 있다.
이수운기자 per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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