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전화 서비스 업체인 다이얼커뮤니케이션즈(대표 이승환 www.dial070.co.kr)는 지난해 설립한 미국 법인 ‘이노다이얼’을 통해 현지에서 인터넷전화와 폰투폰 정식 서비스에 돌입한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다이얼커뮤니케이션즈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실리콘밸리’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글로벌’과 서비스 제공 계약을 완료했다.
이번에 개시한 폰투폰 서비스는 유선전화(PSTN)나 휴대폰에서 별도의 접속번호 및 핀 인증 없이 지역번호를 이용해 국제전화를 싸고 편리하게 걸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미국에 현지법인을 두고 있는 국내기업 등에서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다.
다이얼커뮤니케이션즈는 이밖에 해외 시장 진출도 가속화할 계획이다. 지난해 9월부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캄보디아에서도 개인시장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승환 다이얼커뮤니케이션 사장은 “국내에서 별정통신사업자들이 설 자리가 점점 좁아지면서 새로운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면서 “올 한해 현지 법인이 있는 미국과 캄보디아에서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하는 한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중국, 필리핀 등에서도 활성화를 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 총 매출의 15% 정도를 해외 시장에서 거두겠다는 목표를 세웠다”고 덧붙였다.
황지혜기자 gotit@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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