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원장 고석만·이하 콘진원)은 ‘CT글로벌 프로젝트 기술개발지원사업’의 최종 지원작으로 삼지애니메이션의 ‘세븐씨(7Cs)’를 선정, 매년 10억원씩 3년간 총 30억원을 지원키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세븐씨(7Cs)’는 해양 액션 어드벤처물로 인물과 사건의 반전 포인트를 곳곳에 넣어 영화적 흥미를 극대화시킨 풀3D 애니메이션으로 시나리오의 참신성과 물·바람·안개 등 고난이도의 자연 요소 표현기술 등이 높이 평가됐다.
이 작품은 특히 미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콘텐츠 창작그룹인 ‘맨 오프 액션(Man of Action)’과 2년간 공동제작을 펼친다는 점도 결정적으로 지원작 선정에 결정적으로 작용했다.
콘진원의 ‘CT글로벌 프로젝트 기술개발 지원사업’은 3년후 콘텐츠 및 기술 트렌드를 예측, CT 대표기술을 집중 기획·개발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장편 애니메이션을 제작하고, 이를 토대로 캐릭터·게임·모바일 등 다양한 콘텐츠로 활용하는 원소스멀티유스(OSMU) 활성화 프로젝트다.
나문성 CT기술본부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미래 시장의 요구를 반영한 콘텐츠 중심의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특징”이라며 “집약된 최첨단 CT 기술들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제2, 제3의 극장용 장편 애니메이션이 제작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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