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제위기에도 불구하고 정보통신(ICT)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과 혁신, 인적자원에 대한 장기투자를 계속해 나가야 한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최근 발간한 ’정보기술전망 2008 보고서’를 통해 ”OECD 지역의 ICT 산업은 향후 18개월간 금융서비스 부문의 구조조정과 실물 경제의 침체와 함께 마이너스 성장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런 정보통신 산업의 침체 국면 속에서도 경기침체의 영향을 덜 받는 인터넷 및 통신관련 신제품과 인프라, IT 서비스 및 소프트웨어 부문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OECD는 2009년 말 이후에는 새로운 광대역 통신인프라와 제품들이 개발되면서 GDP(국내총생산)보다 다소 높은 수준에서 ICT 부문의 성장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보고 새로운 ICT 투자를 위한 재원조달이 앞으로의 도전과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ICT 제품과 서비스 교역은 경제여건의 악화로 2007년과 2008년 상반기에 성장세가 둔화됐으나 한국을 비롯한 중국, 말레이시아, 태국 및 동구권 일부 국가는 OECD 회원국과 신흥시장(중동, 남미 및 아프리카)의 수요 덕분에 수출 증가세를 지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OECD 회원국 중에서 한국의 경우 ICT 제품의 수출이 2007년 일본에 근접하는 1000억달러 수준을 기록, 2001년에 비해 두 배 이상 증가하는 성장세를 보였다.
ICT 부문은 OECD지역의 연구개발 지출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면서 기술혁신을 주도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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