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12일 청와대에서 방한 중인 아소 다로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협력 증진 방안 등을 논의한다.
한·일 정상회담에서는 아소총리가 11일 경제 4단체 주최 오찬에서 제안한 한·일 경제연대협정(EPA) 추진, 외환·금융 분야 협력 등 경제 분야에서의 실질적인 공조 방안을 집중 논의하는 한편 대일 무역 역조 개선, 부품소재산업 협력, 중소기업간 협력 증진 등 양국간 산업 협력안에 대해서도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기사 20면
아소 총리 방한에 일본 재계 인사들이 대거 수행하면서 일본기업 투자 유치를 위해 지정한 국내 부품소재 전용공단 4곳에 대한 일본 측의 투자 계획이 발표될 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이명박 대통령은 11일 아소 총리와 함께 청와대에서 한·일 경제인들을 함께 접견한 뒤 부품소재 분야, 이산화탄소 절감, 신재생 에너지 분야 등에서 양국 대기업은 물론이고 중견·중소기업간 협력이 강화되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한·일 경제인 공동 접견 행사에는 국내에서 경제 4단체장과 정몽구 현대자동차 회장, 최태원 SK 회장, 이수빈 삼성 회장, 남용 LG전자 부회장 등 21명, 일본에서 미타라이 후지오 캐논 회장, 조 후지오 도요타자동차 회장 등 19명을 포함해 40여명의 재계 인사가 참석했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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