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이종격투기 선수 데니스 강이 오는 18일 영국 아일랜드에서 열릴 무제한 격투대회인 ‘UFC 93’ 데뷔전에 “태극기를 가져가 한국인의 피가 흐르고 있음을 세계에 알리겠다”고 밝혔다.
액션전문채널 수퍼액션은 9일 밤 11시 ‘데니스 강, 감춰진 심장을 꺼내다’를 편성해 이 같은 인터뷰 모습을 방송할 예정이다. 데니스 강은 한국인 아버지와 프랑스계 캐나다인 어머니 사이에 태어나 일명 ‘슈퍼 코리안’으로 불리며 인기몰이를 했으나 재일교포 유도선수 출신인 추성훈에게 패한 뒤 한국 내 입지가 좁아졌다.
수퍼액션은 데니스 강의 UFC(Ultimate Fighting Championship) 출전을 앞두고 시청률을 끌어올리기 위한 방편으로 특집편을 마련해 태극기 등으로 시청자 감성을 자극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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