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기 침체의 여파로 국내 자동자 등록대수 증가율이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가 8일 발표한 ‘2008년말 자동차 등록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자동차 등록대수는 1679만4219대로 전년말에 비해 36만6042대가 증가했다.
하지만 지난 2005년 이후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던 등록대수 증가율은 2007년말 3.4%에서 지난해에는 2.2%로 크게 둔화됐다.
글로벌 경기 침체와 자산가치 하락 및 가계부채 증가와 고용 불안 등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과 자동차할부금융 경색 등에 따른 현상으로 보인다.
2008년말까지 등록된 자동차의 차종은 승용차가 1248만4000대로 74.3%를 차지했고, 승합차가 109만7000대(6.5%), 화물차 316만대(18.8%), 특수차 5만3000대(0.3%) 순이었다.
용도별로는 자가용이 전체의 94.2%에 달하는 1582만1000대로 가장 많았고, 영업용은 91만1000대(5.4%), 관용은 6만2000대(0.4%)였다.
지역별로는 경기 388만9000대(23.2%), 서울 294만9000대(17.6%), 경남 125만대(7.4%)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 등록된 자동차는 770만8000대로 전체의 45.9%를 차지했다.
수입차의 경우는 7만6000대가 신규로 등록돼 현재 수입차 총 등록대수는 35만8945대로 전체 자동차의 약 2.1%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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