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치료제 전문기업 VGX인터내셔널(대표 김병진)은 올해 바이오 의약품 전문생산(CMO) 사업에서 12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전망이라고 7일 밝혔다. 기존에 수주한 계약 중 일부가 올해 매출에 반영됨과 동시에 신규 고객사 영입 등 신규 수주 확대를 통해 가능하다고 VGX인터내셜 측은 설명했다. 이 회사는 CMO 설비 확충 등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매출 목표 달성에 나설 계획이다. 최근 추진 중인 유상증자를 통해 마련한 자금으로 미국 휴스턴 유전자치료제 생산시설에 대한 설비 증설에 나서고 소아당뇨치료제 VGX-1027에 대한 미국 FDA 임상시험에 속도를 높일 방침이다.
김병진 GX인터내셔널 대표는 “지난해 CMO 사업에서 첫 매출을 시현한 것은 물론 고객사를 확대하는 등 초석을 다졌다. 올해에는 지난해보다 크게 늘어난 120억원의 매출이 전망됨에 따라 과감한 신규 투자를 통해 아직 시장 형성 초기인 유전자치료제 CMO 시장을 선점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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