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자동차 생산량은 전년 동기대비 6.4%가 감소한 382만6682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월 한달동안에는 전월대비 무려 25.1%나 줄어든 25만6027대에 그쳤다.
글로벌 금융 위기로 인한 국내외 수요 감소에 따른 생산 조정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는 7일 이같은 내용의 2008년 12월 자동차산업 동향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내수 물량은 지난해 12월 전년 동기대비 23.8%가 감소한 8만7253대에 그치면서 지난해 전체적으로도 전년대비 5.3%가 감소한 115만4392대에 머물렀다.
지난해 12월에는 개별소비세가 30% 인하되고 자동차업체들이 적극적인 판촉 활동을 벌였으나 경기 침체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과 자동차 할부금융 경색으로 인한 여파가 지속됐다.
수출 역시 미국과 서유럽 시장의 침체와 동유럽·중남미 시장에서의 판매 감소 영향으로 물량이 크게 줄었다. 12월 한달동안에는 전년 동기대비 19.2%가 줄어든 20만3504대를 수출하는데 그쳤고, 연간으로는 전년 대비 5.7%가 감소한 268만5096대를 기록했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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