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건강 악화설에 시달려온 스티브 잡스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호르몬 불균형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5일(현지시각) 뉴욕타임스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잡스는 ‘애플커뮤니티’에 보낸 공개 서한을 통해 “호르몬 불균형으로 체중이 줄어드는 증세가 나타나 치료중”이며 “올 봄이 끝날 때쯤이면 내가 체중을 다시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의사들은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회복하는 동안에도 CEO직을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2004년 췌장암 수술을 받은 그는 지난해 매우 수척한 모습을 드러내 건강 악화설이 나돌았고 최근 매년 참석해온 ’맥월드’ 행사에서 기조연설을 하지 않겠다고 밝히면서 세간의 의구심을 키웠다. 이정환기자 victolee@etnews.co.kr
스티브 잡스 사망 특집 기사 전체보기 (http://www.etnews.com/feature/fet_white.html?serial=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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