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키코 사태` 책임 물어 대폭 `물갈이`

  하나금융그룹은 5일 통화옵션상품 ‘키코’ 사태에 대한 책임을 묻고 경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대대적인 물갈이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로 하나금융그룹 내 3개 부회장 중에서 기업금융부문을 맡고 있던 윤교중 부회장이 사임했다. 하나금융지주의 경우 부사장은 총 7명 중 3명을 교체했다.

하나은행은 또 조직구조를 종전 5그룹·23개본부·60개팀 체제에서 4그룹·19개본부·55개팀으로 축소 개편하고 부행장직 1개, 부행장보 1개, 본부장 5개 등을 줄이는 파격 인사를 했다. 이로써 1개 그룹과 4개 본부가 줄었으며, 부행장보 이상 22명의 임원 중에서 절반이 넘는 12명이 옷을 벗거나 교체됐다.

하나은행은 이번 인사에서 기존 신사업그룹을 폐지하고 신사업본부로 분리함으로써 경영관리, 리테일영업, 기업영업, 자금시장그룹의 4개 사업그룹 체제를 갖추게 됐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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