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컴퓨터·이지케어텍·유비케어·인피니트테크놀로지 등 의료정보 분야의 대표 IT 기업들이 지난해 전반적인 경기 침체속에서도 양호한 매출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통합의료정보시스템, u 헬스케어,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 전자의무기록(EMR), 의약품 전자상거래 등 의료 정보 시장에서 활동하는 비트컴퓨터·이지케어텍·유비케어·인피니트테크놀로지 등 주요 의료정보 기업들이 성장세를 잇고 있다.
비트컴퓨터(대표 전진옥·조현정)는 지난해 전년 대비 약 9% 내외 성장한 매출 290억 원 안팎을 달성한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이 회사는 07년 3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한 이후 6분기 연속 흑자 경영 구조를 지속할 것으로 기대했다. 회사 측은 “u헬스 등 신규 사업 매출이 본격화되고 통합의료정보시스템 등 기존 사업 분야가 안정세를 보이면서 매출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지케어텍(대표 이철희)는 지난해 매출 300억 원을 달성했다. 이 수치는 07년 270억 원 대비 약 11% 성장한 것이다. 특히 내수 경기 불황에서도 지난 12월 한 달 동안 서울시립 보라매병원·서울의료원 등 2 곳 병원의 통합 의료정보시스템 구축 사업권을 잇따라 수주함으로써 이 회사는 새해 40% 성장한 420억 원 매출을 달성해 대형병원 통합의료정보시스템 시장에서 지배력을 확고히 다진 것으로 평가했다.
유비케어(대표 박주철·김진태)는 지난해 매출이 400억 원에 근접할 것으로 내다봤다. 07년 매출 359억 원을 달성한 유비케어는 의료기기 유통·의약품 전자상거래 등 신규 사업이 매출 안정세를 보이고 기존 사업인 의원·약국 EMR 사업이 뒷받침하면서 이같은 성과를 거둔것으로 평가했다.
인피니트테크놀로지(대표 이선주)도 국내·외 PACS 공급이 늘면서 창립 이후 지난해 400억 원 대의 매출 첫 진입이 유력하다. 이 수치는 ’07년 330억 원 대비 21% 성장한 것이다. 이 회사는 이미 지난 상반기 전년 동기 대비 20% 성장한 매출 198억 원을 달성한 바 있다. 회사 측은 “심혈관전용 PACS 등 신제품이 호조를 보이고 u시티 등 신 사업이 탄력을 받으면서 지난해 매출이 적지 않게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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