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오는 10월 방송웹서비스(BWS·Broadcast Web Site) 방식의 휴대폰 지상파DMB 양방향 서비스가 선을 보인다.
4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오는 3분기 뉴스·날씨·교통 등 다양한 BWS방식 지상파DMB 양방향 서비스 ‘DMB2.0’을 출시한다.
지상파DMB 양방향 서비스의 경우 TV화면 위에 겹쳐서 데이터서비스를 송출하는 양방향데이터방송(BiFS·Binary Format for Scene)과 방송 화면과 별도로 웹브라우저를 구동하는 BWS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제공될 수 있다.
KTF가 지난해 9월부터 단말 3종을 통해 KBS·SBS·MBC·U1 DMB채널에서 BiFS방식의 양방향 서비스를 진행한 바 있지만 BWS방식은 이번이 처음이다.
SK텔레콤은 DMB 방송 화면 아래 자막형태로 날씨·교통·증권·음악·광고 등의 서비스를 구현할 방침이다.
DMB2.0 서비스는 시청자 영향력 등을 고려해 양방향 데이터 서비스를 우선 출시한 후 프리미엄 전자프로그램가이드(EPG) 등 신규 서비스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 외에도 양방향 서비스를 활용한 유료 비즈니스모델 개발에도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SK텔레콤은 지난해 8월 지상파DMB 방송사 등과 지상파DMB특별위원회(지특위) 차원의 태스크포스팀(TFT)을 구성했다. 여기서 DMB2.0 서비스를 위한 제한수신시스템(CAS) 솔루션, 디지털저작권관리(DRM) 솔루션, 양방향 데이터 서비스 플랫폼 등을 개발하고 있다. LG텔레콤 역시 TFT에 참여해 BWS 방식의 DMB 양방향 서비스를 검토하고 있다.
현재 KBS, MBC, SBS, YTN, U1, 1to1 등 지상파DMB 방송사는 BWS 및 BiFS 방식의 양방향 데이터 서비스를 송출하고 있지만 단말 및 콘텐츠 부족으로 인해 서비스 확산이 더딘 상황이다.
이번에 시작할 BWS 방식 서비스에서는 개별 과금이 가능한 CAS모델을 도입할 예정으로, 지상파DMB 유료화의 단초가 될 지도 주목되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 방송위성기술과 관계자는 “지특위를 중심으로 한 DMB관련 업계에서 삼성전자 등 휴대폰 단말제조사에 BWS 양방향 서비스 가능 단말 출시를 요청했다”면서 “오는 10월이면 서비스가 상용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황지혜기자 gotit@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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