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수료 인하 경쟁으로 금융기관의 온라인 거래 수수료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3분기 증권사들의 온라인 증권거래 수수료 수익은 3435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10.5% 감소했다고 31일 밝혔다.
온라인 증권거래 건수는 2억6200만건, 거래금액은 1505조원으로 각각 17%, 12.2% 증가했지만 증권사 신규 설립이 잇따르면서 고객 유치를 위한 수수료 인하 경쟁이 벌어졌기 때문이다.
지난 9월 말 현재 온라인 증권 가입자는 1100만명으로 3개월 사이에 15.8% 불어났다.
3분기에 인터넷뱅킹과 모바일뱅킹 등 은행의 전자금융 서비스를 이용한 이체금액은 2924조원으로 전 분기보다 3.1% 늘어났다. 전자금융 서비스 가입자는 6월 말보다 3.2% 증가한 8600만명(중복가입 포함)을 기록했다. 하지만 수수료 인하나 감면 등으로 은행의 이체 수수료 수익은 1375억원으로 2.2% 감소했다. 라인을 통한 신용카드 거래금액은 21조9000억원으로 5.4% 늘어났다. 인터넷 보험계약 금액은 182억원으로 37% 급감했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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