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범 무역협회장<사진>은 29일 “새해 네 가지 수출증대 기회요인이 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날 서울 삼성동 한 식당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새해 수출입전망과 관련 “새해 1분기까지는 수출 부진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지만 수출증대 기회요인을 잘 활용할 경우 내년 수출은 증가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네 가지 수출증대 기회요인으로는 미국·EU·중국·일본 등 주요국의 경기부양, 개도국의 견조한 성장세, 국제 유가와 원자재 가격 하락 그리고 엔화·위안화 강세 등이다.
이 회장은 이어 “새해 중소·지방기업의 수출 확대를 위해 총력체제에 나설 것”이라며 “협회는 중동·아프리카 등 유망한 틈새시장으로의 수출시장 다변화하기 위한 해외마케팅 지원을 강화하고 국내에서 개최하는 바이어를 10% 이상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최근 정치권에서 논쟁이 되고 있는 한·미 FTA 비준안 처리에 대해 “정쟁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된다”며 “한·미 FTA의 조기 비준과 한·EU FTA협상 타결을 통해 지금의 경제난을 타개하는 돌파구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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