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봄 코에이와 합병을 예정하고 있는 일본 게임업체 테크모의 2대 주주가 합병에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테크모 지분 17.6%를 보유하고 있는 에피시모캐피털매니지먼트 측은 “양사의 합병이 주주들에게 어떤 이익을 가져다 줄 지 충분히 설명되지 않았다”면서 반대 입장을 밝혔다. 에피시모캐피털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서한을 테크모 측과 함께 일본 재무성에도 보냈다고 덧붙였다.
다카하시 코사카 에피시모캐피털 이사는 “합병으로 경쟁력이 강화될 지 주주에게 이익이 돌아올 지 판단할만한 충분한 정보를 제공받지 못했다”고 부연했다.
테크모와 코에이는 새해 1월 26일 주주총회에서 승인을 받으면 같은 해 4월 1일 공동 지주회사를 설립할 계획이었는데 이번 에피시모캐피털매니지먼트의 반대가 주총에서 변수로 작용할 지 주목된다.
양사의 합병안에 따르면 코에이 주주들은 주당 지주회사의 지분 0.9주를 받도록 돼 있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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