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온 국민의 마음과 함께 무너졌던 국보1호 숭례문. 조상의 소중한 유산을 지켜내지 못한 아픔을 그림으로 나타낸 영상이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인 숭례문 앞에 하얀색 스케치북을 꺼내 들고 연필로 선을 그려나간다. 오랜 세월 국민들의 영원한 안식처로 항상 그 자리에 있을 것 같았던 숭례문. 불타는 모습만 안타깝게 지켜보았던 기억을 되살려 정성스럽게 그려나간다. 지금은 볼 수 없지만, 당당한 지붕과 언제나 굳건히 서 있던 뼈대를 하나씩 그린다. 연필로 선을 그리고 색을 칠하며, 점점 우리 마음속에 자리 잡은 숭례문이 완성돼간다. 영상을 만든 제작자는 지금은 사진을 보고 숭례문을 그렸지만 머지않아 예전처럼 당당히 서 있는 실물을 보고 그릴 것이라고 말한다.
<판도라TV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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