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우 넥슨 해외사업본부장과 김영민 에스엠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올해 최고의 문화콘텐츠 수출 역군으로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2일 상암동 문화콘텐츠센터 콘텐츠홀에서 ‘2008 대한민국 문화콘텐츠 해외진출 유공자 포상식’을 갖고, 게임과 가수의 해외진출을 통해 한류 붐을 조성하는데 기여한 이들에게 영예의 대통령상을 수여했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문화콘텐츠 해외진출 유공자 포상식’은 문화콘텐츠 전 장르에 걸쳐 △수출유공 △국가이미지제고 △산업발전유공 △신분야 개척 △해외홍보 등 5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문화콘텐츠 수출 역군을 선정해 포상하는 행사다.
올해 대통령 표창을 받은 최승우 넥슨 해외사업본부장은 ‘메이플스토리’와 ‘마비노기’ 등의 게임을 전세계 60개국에 진출시켜 온라인게임 종주국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하는데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또 김영민 에스엠엔터테인먼트 대표는 보아·동방신기 등 인기 가수들의 해외진출을 도와 한류 붐 조성에 기여하고, 지속적인 아티스트 발굴 및 아시아투어 개최를 통한 음악콘텐츠 및 관련상품 수출 촉진과 국가이미지 제고에 크게 공헌한 것으로 인정받았다.
국무총리표창은 FPS게임 ‘크로스파이어’를 수출한 네오위즈게임즈의 최관호 대표와 ‘빨간자전거’·‘황토빛 이야기’ 등을 아트북 시리즈로 발행해 유럽 성인 독자층에게 ‘MANHWA(만화)’ 붐을 일으킨 김동화 작가가 선정됐다.
이밖에 문화체육관광부표창은 티쓰리엔터테인먼트 김유라 온라인사업본부장, 부즈 김유경 부사장, 애이콤프로덕션 넬슨 신 대표, 데몰리션 정도안 대표, 에이치컬쳐테크놀러지 홍석화 대표, 예감 김경훈 대표 등이 수상했다.
김순기기자 soonk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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